이준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등 충남 각 지역의 전·현직 정치인, 공직자 등 15명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국민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희정과 함께 더좋은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에 입·복당하며, 19대 대통령선거에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특히 “안 지사는 충남 도정운영을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와 지역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통합과 단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천했다”며 “작금의 정치실종과 국론분열을 타개하고, 통합과 화합, 협치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믿을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는 또한 충청의 비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충청민심의 요구이자 충남도민의 바램”이라며 “바로 지금이 충청대망론이 대한민국대망론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통합시켜낼 명분 있는 충청의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경선선거인단에 적극 참여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회견문을 대표 낭독한 이준우 전 의장은 “모든 정치·사회생활을 마무리 하고 산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지만, 안 지사의 대권 도전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충남도민들이 뭉쳐야 할 때가됐다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돕기로 결심했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이들의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이번에 입당한 동지들은 충남도내 각 지역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 또는 고위공무원 출신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새로운 동지들의 입당은 국민의 뜻을 한데 모으고 새로 태어나는 혁신을 이루어내는데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박정현 도당 대변인은 “현재 시국을 보면 탄핵정국 이후 나라가 양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 중 통합을 언급하는 후보는 안희정밖에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안희정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사람은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의장 ▲강태혁 전 기획예산처공공혁신본부장 ▲이정우 전 도의원 ▲고남종 전 도의원 ▲임춘근 전 도의원 ▲강철민 전 도의원 ▲이한욱 전 아산시의장 ▲여운영 아산시의원 ▲김돈곤 전 충남도자치행정국장 ▲전윤수 전 보령부시장 ▲이수연 전 태안군수 후보 ▲조태원 전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의장 ▲임영애 예산군의원 ▲김영우 예산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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