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윤주원·사진)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에 팔을 걷었다.면은 지난 20일 다목적회관에서 산불 감시원 7명을 대상으로 한국산불방지 기술협회 충남지회 주관 전문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충남지회 소속 전인환 교관과 황영희 강사는 산불차 작동 및 등짐펌프 사용 요령 등에 대해 교육했다.특히 이론교육과 실습 훈련을 함께 실시해 실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속도에 대응하고 신속한 산불 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원들의 초동 대처 능력 향상 훈련에 초점을 맞춘 강도 높은 교육으로 실시됐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감시원은 “산불 예방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이론과 훈련이 함께 이뤄져 이론을 통해 배운 부분을 훈련을 통해 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면에 올해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주원 면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혼자서 직접 태우지 말고 면사무소에 신고 후 소각하는 등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일에 모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