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한이 오는 9일로 다가오자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군은 청양농협, 정산농협, 화성농협 등 지역 3개 농협과 협의를 갖고 삼광벼 계약재배농가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군정소식지에 보험 가입지원 안내문을 게재하고, 읍·면에서는 이장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직접 홍보하는 등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증대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수해 등), 조수해(멧돼지 등),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병충해로 인한 피해는 별도의 특약가입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청양군 벼 재배농가는 올해부터 보험료의 90%(국비 50%, 도비 9%, 군비 31%)를 보조받기 때문에 전체 보험료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쌀 전업농인 신모씨(청양읍, 70세)는 “보험료 90%를 지원해주고, 해마다 가입해서 20%의 할인까지 적용받으니 마지기당 8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면서 “막걸리 몇 잔 덜 마신 값으로 보험에 가입해 한 해 동안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청양군 관계자는 “NH농협손해보험 자료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으로 관내 벼 재배 예상면적 6200ha의 약 29%(1800ha) 963농가가 보험 가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입기한이 끝나기 전에 벼 재해보험 가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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