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은 4학년 학생들은 지난 1일 정산복지회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했다.본교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고 나눔과 배려, 소통과 협동을 배울 수 있도록 ‘정산 푸른볕 봉사단’을 창단하고 정산복지회관과 자매결연협약을 맺어 일회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체험형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학생들은 어르신들 앞에서 ‘어머님 은혜’와 ‘꽃밭에서’를 오카리나 연주와 노래로 부르기도 하고 빠른 템포의 댄스 ‘사랑의 트위스트’와 ‘YMCA’로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학교에서 마련한 떡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말벗이 되기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며 정겹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들의 학생들의 안마를 받으시던 할아버지들은 우리 학생들의 손이 아플까봐 걱정하시면서도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돌아갈 시간이 되자 윤환규 학생과 길숲 학생은 “할아버지 어깨 좀 더 주물러드리면 안돼요?” 라고 말하며 이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아이들은 어른공경, 어른들은 아이사랑’의 실천을 위해 해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지만, 특히 이번 봉사활동이 가지는 의미는 ‘정산 푸른볕 봉사단’의 창단 및 정산복지회관과의 협약으로 지속적인 체험형 인성교육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 나누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확산되고 예의바른 시민의식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