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가 운영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및 임대사업이 올해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농기계 수리와 안전이용 교육을 병행하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올해 총 150회에 걸쳐 운영돼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동력예초기 등 2504대를 수리, 1570명에게 수혜를 주었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 현장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기계 취급조작 및 자가 점검·정비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농기계 임대 이용실적은 3948건, 5071일 사용으로 전년보다 10%가 증가했다. 이 같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경영비를 절감해 주고 이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농번기 주말 임대는 농업인 편의 지향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문 또는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할 수도 있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도 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특수 작업기 등을 포함해 57종 572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는 양파이식기 등 12종 45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해 영농현장에 투입 적기 기계화 영농을 실현할 방침이다.또한 드론 운전조작 기술 교육을 마련해 최첨단 드론 방제기 및 예찰용 드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현장적용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수리 및 임대사업으로 영농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해 경영비 부담을 해소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프리랜서 조정상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