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의 2017년 지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중앙회 평가결과, 조합(단체) 부문에서 3위에 올라 800만 원의 시상금까지 받아내는 성과를 일궈냈다.청양군산림조합은 나무시장을 알차게 운영했다. 1000만 원 내외의 매출로 부진한 사업이었으나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1억 원, 2017년 2억 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산지 소득작물 발굴과 유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밤과 은행에 이어 친환경생고사리까지 수매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도 끌어냈다.명노영 조합장은 밤 신품종에 주목했다. 밤 소비 둔화로 시장까지 수축되는 추세지만, 100% 인력에 의존하는 작물 특성상 고급 품질만큼은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대보, 옥광 등의 밤은 내수 시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는 것은 물론 수출까지 가능한 것으로 일찍이 내다보고 1억2000만 원의 묘목 지원사업을 주도했다. 조경수 관목(철쭉류)도 소득사업으로 전망이 밝았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연매출액 150억 원을 올릴 정도였으며, 청양군산림조합도 비봉면 지역에 산철쭉 등의 30만 본을 시범재배한 뒤 지도에 나섰다. 나아가 중부와 수도권 지역에서 조경수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노력도 기울리고 있다.한편, 지난해 청양군산림조합의 경제사업 실적은 21억여 원. 올 사업과 관련, 임직원들은 취급품목 확대 등 소득사업의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목표로 내세운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임산물 다 품목의 선두 주자인 청양군산림조합으로 벤치마킹하려는 산림조합과 임업인들이 많다. 묘목 주문 또한 쇄도하는 있어 임직원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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