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요즘 겨울철 농업기계 동파예방 및 시설 하우스난방기 점검을 위해 동분서주, 영하 10도를 오가는 엄동설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업기계의 적절한 후속관리 및 보관요령 준수를 통해 기계의 수명연장과 유지보수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적극적인 홍보와 각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난방기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하는 한편 겨우내 보관하는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해 봄 영농철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농업기계는 기온이 낮을 때 자연 부식이 심해 잘못 보관하면 수명이 단축되고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기체에 녹이 발생하거나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름칠을 한 후 가능하면 습하지 않은 실내에 보관하고, 실내에 보관이 어려운 경우는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보관 한다. 또한 각종 볼트와 너트는 잠김 상태를 점검해 풀려 있으면 바로 조여주고, 반대로 클러치레버, V벨트는 풀림상태로 보관한다.각종 오일 상태도 점검해 필요시 교환하고, 교환 후에는 5분정도 가동해 오일이 공급되게 하며 보관 중에도 가끔 가동을 한다.특히 냉각수는 완전히 빼내어 동파를 방지하며 냉각수 없음을 표기해놔 냉각수 없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배터리는 누전이나 방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떼어놓거나 마이너스(-)단자를 분리해 놓고, 타이어는 압력을 표준보다 조금 더 넣어서 보관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수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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