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읍(읍장 이영훈)은 최근 몇 년간 반복돼 온 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농가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논물 가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읍은 청수2리에 4.2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소류지 하천수 및 관정 등을 이용해 2월 중순까지 논물가두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논물 가두기를 하면 연작장해를 일으키는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토양유기물질이 장기간 유지돼 오래도록 토양의 영양 공급력을 지속한다. 또한 물을 가두었던 논은 물이 떨어져도 물기가 남아있어 적은 양의 물을 대도 모내기가 가능해 봄 가뭄 농업용수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읍은 이장회의 및 기관단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논물가두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관내 도로변 6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농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읍 관계자는 “청양읍은 4월말까지 벼 재배 면적의 10%인 59ha 이상의 논물 가두기를 완료해 혹시 모를 봄 가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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