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청양군 의원 가선거구에서 1표차로 당선된 김종관 의원(56.무소속)이 투표결과를 뒤집기 위해 낙선자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김종관 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청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측이 선관위의 판단을 무시하고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힘으로 앞세워 선관위에 압력성 발언을 하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의 주장 배경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이 발표한 충남선관위는 청양군선관위 경절을 재고해야라는 논평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16일 게시한 1표를 지켜주십시오라는 글이다특히 김종관 의원은 "나도 억울한 한표가 있다" 며 "개표결과 임상기측의 득표인정을 받은 1표가 중앙선관의에 예시에 따라(기표의 일부분이 표시되었으나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명확한 것은 유효로 처리하게 되어 있다) 약간의 낚시바늘처럼 표기되어 있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자신의 무효표처리중 1표는 역시 예시에 `여백 등에 전사된 것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전사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의 어떤 도움없이 순수한 청양군민들의 도움을 받아 무소속 후보자로 선거를 치뤄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종합개표 1회, 재검표3회를 거처 1398표의 득표를 인정받아 당선증을 교부받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상대 후보인 임상기씨와는 오래된 친구다. 1표차라는 기구한 운명의 장난으로 서로에게 마음의 큰 상처가 생기는 발생해 그러나 선거가 끝난지도 약 15일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선거를 치루는 심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임상기후보의 한 표도 중요하지만 당선자인 저의 한 표도 소중하다"며 "무소속 당선자의 한 표를 빼앗기 위한 수준 떨어지는 행위는 중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의 골리앗과 시골의 기초의원 무소속 다윗의 싸움에 저는 너무 힘들고 지쳐있다"며 "라이언 일병 구하듯이 민주당후보를 구하려고 무소속을 죽이려는 행위는 즉각 멈춰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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