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6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김민순 회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주간(7.1~7.7.)을 맞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다지고, 여성 친화적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양성평등 인형극 및 기념식,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평등문화가정 유공으로 신재철 · 홍종순 부부와 양성평등 유공으로 김호경 여상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충청남도지사상, 나눔실천 부문에 이경자 씨와 건강가정 부문에 이시형 씨가 보령시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식전행사로 성주면 성주4리 먹방마을의 양성평등 인형극 공연과 기념행사로 연예인 축하공연이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교육훈련안내 및 취업상담 ▲다문화 및 건강가정 홍보관 ▲보건소의 혈압·혈당측정,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일 · 가정 양립 및 폭력예방 캠페인 등도 열렸다. 김민순 회장은 “올해 양성평등 슬로건으로 내세운‘일상을 평등으로’는 일상생활 속 성차별 개선과 성평등 문화 · 인식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모든 계층이 협력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여성단체협의회도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남성과 여성이 다름을 인정하는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일과 가정,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이루어 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진정 원하는 이상사회라고 할 것이다”라며, “시에서도 여성친화 도시 보령의 위상에 걸맞게 양성평등 의식 개선과 섬세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