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 고령 취업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시니어노조가 창립됐다.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중부지역지부가 22일 내포신도시에서 창립식을 갖고 박현조 엔젤스타워 관리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이날 엔젤스타워 3층 행복한교회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19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으로 참석한 전국시니어노동조합 박헌수 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위원장 선출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초대 위원장은 그 동안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박현조 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고, 그 밖에 부위원장에 손영주·이창우·김호윤·유인재, 회계 전성수, 감사 장희발, 사무처장 박범열 씨를 선출했다. 박현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창립총회를 하기까지 지난 1년간 손영주 행복한교회 목사님의 헌신적인 협조와 전국시니어노조 박헌수 위원장님의 아낌없는 지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후 “앞으로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 노동자로서 행복을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헌수 전국위원장은 축사에서 “시니어노조는 5년 전 퇴직자 선배들이 인생 후반전 일하는 시니어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며 “경비직 조합원이 체불임금이나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할 때 사측을 상대로 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고 격려했다.박 위원장은 “충남중부지역지부가 설립된 곳이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앞으로 조직을 강화해 도본부가 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며 “도내 시군지부를 창립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큰 기대를 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