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운식물원(회장 이주호)이 오는 4월 28일로 개원 22돌을 맞는다.
청양읍 군량리에 소재하고 있는 식물원은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조성하여 2003년 4월 28일 개원하였으며 약 37.4ha(11만 3천 평)의 면적에 1만여 종의 많은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등 식물 다양성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2010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많은 자생식물들이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사라짐에 따라 식물자원 증식 및 보존 관리와 생태관광, 체험학습, 학술연구 등에 앞장서고 있다.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노루귀, 설강화 꽃등이 피고 지고 깽깽이풀을 비롯하여 히어리, 미선나무, 장수만리화 등이 피어나고 한국민에게 친근한 꽃인 개나리와 진달래꽃과 함께 벚꽃류, 목련꽃들이 예쁜 미소로 관광객들에게 봄을 알리고 있으며4월 말쯤이면 수선화와 영산홍, 철쭉들이 피어나 식물원은 꽃대궐 천상의 화원(天上의 花園)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식물원 전역에서 솟구쳐 오르는 새순, 새싹, 새잎, 새눈, 새움이 트며 새 희망의 힘찬 기운이 감도는 이곳 고운식물원에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의 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함께 대자연이 자아내는 아름다움 속에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아울러 이곳 식물원에서는 “숲속의 요정”이라 불리는 새우난초 등 멸종위기식물 전시회를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새우난초 150종 500분, 멸종위기식물 10종 40분을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며 식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한편 이주호 회장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은 강하다”며 우리 식물원의 많은 자연과 교감하고 함께하며 힐링의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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