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퉈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봄꽃 아래에서 사랑을 속삭여 보면 어떨까. 봄 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벚꽃이 손짓을 하고 있다. 청양군 대치면에서 장곡사가는 진입로 10㎞에 이르는 길에는 순백의 미소를 머금은 벚꽃이 활짝 웃음을 짓고, 봄을 알리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양의 대표 축제인 칠갑문화축제가 오는 19일 시작 돼 21일까지 청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칠갑산 장곡사 가는 진입로에서부터 벚꽃이 손짓하며 경연대회와 야생화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주말인 21일에는 칠갑산벚꽃길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칠갑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19일 오후 7시 열린콘서트를 시작으로 20일 충청웃다리농악경연대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21일 칠갑산 벚꽃길 걷기대회 등을 준비했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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