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군수 김석환·사진)은 23일 오후 5시 군청 대강당에서 홍문표 국회의원을 초청해 군정 현안 및 2014년 정부예산확보 설명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요구되는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및 군청 실·과장, 사업소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확보 대상사업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대상 현안사업으로 ▲국비보조 지역현안사업에 19건 448억원 ▲중앙부처 시행 사업에 5건 126억원 ▲광특회계 지역현안사업에 11건 258억원 등 총 35건(사업비 832억원)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항 중 주요 국비보조 지역현안사업으로는 ▲보건소 청사 이전 신축에 90억원 ▲홍주성보수정비 사업 50억원 ▲옥계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47억원 ▲용봉천·대판천 하천조성 각 40억원 등이 설명됐고, 중앙부처 시행사업으로는 ▲남당항 진입도로개설 58억원 ▲학계교차로 개선 29억원 등 5건이, 광특회계 지역현안사업으로 ▲용봉산자연휴양림 힐링타운 조성 75억원 ▲농어촌상수도 신설 65억원 등이 건의됐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당면 군정의 주요 현안으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3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선정의 지원을, 홍성역 발전특구 선도역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건의사항으로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홍성역~내포신도시 연결도로 개설 ▲남당항 진입도로 조기개설 지원 ▲금북정맥(국도29호) 생태통로 설치 지원 ▲수도권전철 연장 운행 지원 ▲지방대 수도권 이전 관련 법령 개정(발의) ▲광특회계 2014년 신규사업 선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국회의원은 국비지원 대상 사업 및 현안사업 등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군과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해 갈 의사를 피력했다.
김석환 군수는 “충남도청 개청과 내포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임으로써 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