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온실가스 줄이기 등 녹색생활실천을 확산할 그린리더 8000명을 연내 양성키로 하고 오는 7월 여름방학 기간에 중급과정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중급자 과정은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공주대 등 10개 학교 8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급자 과정을 수료하면 가전제품 등의 소모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주고 실질적인 전기절약 방법 등을 알려 주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과 찾아가는 기후학교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그린리더 양성교육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후변화의 이해 ▲기후변화시대의 그린리더의 역할과 그린스타트 운동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요령과 온실가스 감축 방법 등을 중점으로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그린리더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파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21세기형 녹색전문가로 지난해 충남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며 “올해도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많이 도민이 참가해 온실가스 줄이기가 생활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는 7783명, 중급 298명, 고급 173명 등 총 8254명의 그린리더를 양성했다. 또 도내 2651가구에 대한 온실가스 진단과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을 통해 3만2195명의 학생들에게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도는 충남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초·중·고·대학 등 25개 학교를 방문해 그린리더 초급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626명의 ‘녹색생활지킴이 서포터즈’에 대해 지난달 30일 환경한마당에서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충남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주관으로 동·하절기 ‘전력사용 탄력제 운영’에 참여하는 시범아파트단지 주민 23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이해와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 등에 관한 그린리더 초급자과정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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