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생후 12개월 이후에서 만12세까지의 드림스타트 아동 186명을 대상으로 4월 ~ 5월 중 A형간염 예방접종을 1차로 실시하고, 11월에 2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역사회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하나의원, 아이들마음소아청소년과의원 중 본인의 뜻에 따라 병원을 선택해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A형간염은 간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질병으로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예방접종을 하면 95% 이상 항체가 형성돼 유아기 때 예방접종을 받아야하지만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취약계층에게는 접종비(약 4~5만원) 부담이 큰 부분을 차지했으나 이를 해결해 줌으로써 아동의 질병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아이들마음소아청소년과의원과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5월중 1차 접종을 실시한 가운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인유두종 백신(자궁경부암) 접종을 실시한다.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50만명이 진단받고 23만명이 숨지는 아주 흔한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시키나 예방접종을 통해 90%이상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효과가 알려져 많이 홍보가 되었으나 고가의 접종비로 인해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예방 접종을 받게 된 한 학부모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예방접종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드림스타트의 지원으로 접종할 수가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3차 접종까지 접종일자를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드림스타트사업은 부여군 전 지역 200세대 저소득가정 아동(0~12세)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아동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 및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임산부 건강관리서부터 아동 예방접종지원, 안경지원, 건강검진, 구강관리, 영양관리, 무료한방진료, 동병하치 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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