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3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지난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전과 충남 공주를 잇달아 찾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박 전 대통령의 막판 선거 지원을 계기로 대전시장ㆍ충남지사 선거에서 보수층 민심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최대의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은 저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지”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키는 한결같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대전시민께서도 이 시장님의 이런 참모습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이장우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서 인사하실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캠프 앞에는 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박근혜’, ‘이장우’를 연호하며 환영했다.앞서 이날 오전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오후 대전을 찍은 뒤 바로 공주로 이동, 산성시장을 찾아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시장을 찾은 시민 1천여명은 ‘박근혜’와 ‘김태흠’을 연호하며 두 사람을 맞았다.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손뼉을 마주치며 인사했고, 한 어린이가 꽃다발을 건네자 환하게 웃으며 받은 뒤 어린이를 안아주기도 했다. 그는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시민들과 인사한 뒤 김태흠 후보에 대해 “저랑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이라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태흠 지사 후보께서 충청남도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열심히 일해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6·3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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