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포면(면장 김장화)에서는 농사일로 바쁜 주민들을 위해 6월 한 달간 민원 업무 개시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면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번기에는 정상근무시간에 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 시간 일찍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주포면사무소는 모내기를 비롯해 농사일로 바쁜 6월 한 달간 민원담당 직원이 정상 근무 시간인 9시보다 한 시간 빠른 8시에 조기 출근, 업무를 개시하여 주민등록․전입신고․주민등록증발급․농지원부 등 각종 제증명 발급․가족관계등록신고업무 등을 처리한다.
주포면 민원담당은 “대도시의 경우 퇴근 시간 이후 야간민원서비스가 활성화 되어있지만 주포면과 같은 농촌지역의 경우 농사일 시작 전 아침민원서비스가 주민생활리듬에 적합하다”며 “앞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포면은 신규주민등록증 발급대상 학생들을 위한 휴일 발급서비스, 아주자동차대학 출장 전입신고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