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오는 12일까지 우기대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군은 올 6월 중순부터 경기 이남지역은 예년보다 집중호우 및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1개반 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결함사항을 발견하는 즉시 위험요인 해소 등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허가 조건 이행 및 위법시공 여부, 터파기 등으로 주변 토사유출 및 인접건물 피해 여부, 건설기계에 의한 피해 방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장기 미준공으로 공사가 중단된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 점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필요시 위험표지판을 설치해 무단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건축주와 시공자에게 단계별 안전조치 명령을 하게 되며, 특히 구조 불안전 시설물은 전문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재시공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으로 건축공사장의 안전불감증을 불식시키고 우기대비 안전사고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상기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여름에도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속으로 한반도를 강타한 점을 감안하면 안전관리소홀이 그 어느 때 보다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현장 안전점검과 지도 감독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