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유치원(원장 김봉순)은 지난 13일 꽃잎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수정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유치원간 교류학습을 운영했다. 이날 유아들은 대치면 가파 마을에서 다양한 풀과 꽃 등 토끼풀 반지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자연 속 활동에 참여했으며 굴렁쇠 굴리기를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며 서로 간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됐다. 또한 가파 마을에서의 두부 만들기 체험은 두부콩을 불리고 끓이며 주걱으로 저어준 후 콩물을 자루에 넣어 비지 걸러보기 등 유아들이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골고루 체험해 보았다. 걸러진 콩물을 다시 끓여 간수가 넣어지는 순간, 엉겨가는 두부의 모습을 숨죽여 바라보던 유아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순두부를 틀에 넣고 적당히 굳어지기를 기다리고 유치원에 가져와 먹기 좋게 두부를 잘라 놓고 간장과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맛나게 입에 쏙 넣고 "고소해요, 맛있어요, 만드는 게 신기했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봉순 원장은 “청양유치원과 수정초병설유치원 유아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이 만들어졌기를 바라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유아교육 제공을 위해 유치원 간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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