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0회 군민대상위원회를 열어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군민대상위원회는 군민대상 6개부문중 올해 추천 접수된 3개 부문 3명의 수상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20회 청양군 군민대상자로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윤홍수(정산면 서정리) ▲농림부문에 김중환(장평면 죽림리)씨를 선정했다.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 윤홍수 씨(80세)는 45년간 한약사로 연세당한약방을 운영하면서 인술을 베풀고 정산향교 전교를 역임하면서 한문학자로서 각처에 공적비, 사적비, 기문 등을 지어 남기는 한편, 국사편찬사료 조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산 3.1만세운동 현창회장으로 향토사 연구와 정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12회에 걸쳐 주최해 지역문화 계승 및 선양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민대상에 선정됐다. 농림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중환 씨(67세)는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 1980년 표고 500본 재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산업과 밤 재배 등을 통한 복합영농을 하면서 1980년대부터 산촌마을의 특성을 살려 시작한 산채재배 및 전국 최초의 원추리 재배 성공과 보급을 통해 청양군의 특수시책인 1마을 1소득사업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청양농업을 선도해온 공로로 청양군 군민대상 농림부문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20회 군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내달 1일 청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52회 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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