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말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청양군수 김돈곤입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민선 7기부터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군의 변화와 발전상을 되짚어 보고, 그 간의 성과와 남은 기간 해야 할 일, 아직도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민선 7기 시작 첫 날, 북상하는 태풍으로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해 위험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이후 민선 7·8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면,저출산·고령화 가속화, 코로나 팬데믹, 22년 ~ 23년 2년 연속 수해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오직 ‘변화와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가치를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지난 7년, 우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청양!’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가는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행정을 뛰어넘어 진정한 청양의 주인인 군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변화하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습니다.청양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수십 년 동안 외부의 도움 없이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작은 농촌’으로만 알고 있던 그저 그런 도시에서 자족 기반을 마련하며하나씩 하나씩 체질과 지형의 틀을 바꾸는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변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변화란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입니다.익숙함과 편안함을 뒤로하고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용기.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원천입니다.민선 7·8기 동안 청양의 체질과 지형을 바꿨던 수많은 변화와 성과는 두려움을 감내하고 변화를 선택해 준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의인내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습니다.이 모든 변화와 성과를 묵묵히 기다려주고 동참했던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민선 7·8기 변화와 성과민선 7·8기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외부 자원을 적극 유치·확보했다는 것입니다.민선 7기 출범 이후 우리 군은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문제 해결 중심의 조직으로 변모하여 공모사업 260건, 5,67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이런 대규모 재정 유입을 통해 지역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하고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2단계 2기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에서는 역대 최대인 1,31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취임 초기 3,596억 원이었던 우리 군의 예산은 2025년 6,229억 원으로 73% 증가하여 지역 발전의 확실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같은 기간 그 어떤 지자체에서도 거둔 적 없는 값진 성과였습니다. 대규모 재정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유치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여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도에서 새롭게 설립하는 공공기관 4곳을 모두 유치했습니다.열악한 군내 사회적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제시하여유치에 성공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존 공간을 재탄생시킨 ‘충남 학생건강교육센터’, ‘충남 기후환경교육원’그리고 2만여 군민의 성원과 참여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4곳의 도 단위 기관과 함께 총 8개의 도 단위 공공기관이 우리 청양에 들어서며 연간 50여만 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지역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재정 유입과 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성장 동력 마련이 그동안의 가장 큰 변화와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어서 민선 7, 8기 우리 군의 주요 변화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주민들이 외지에 나가지 않고 지역에 정주하면서 안정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구조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현재 산단 조성은 2023년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이후 대외 투자 여건 악화로 다소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지만,지난 5월 30일 토지 보상설명회를 마쳤고,올해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기업들과 투자 협약을 맺은 상태로,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순조롭게 산단 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군내 농공단지에는 총 27개 기업을 유치하여 기업 지원 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장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정산 2농공단지도 지난해 착공하여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주택 부족으로 인한 인구의 인근 도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LH 공공임대주택 120세대와 고령자 복지주택 127세대를 건립했고, 금성백조 민영아파트 182세대와 청양읍, 정산면, 남양면에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362세대 등 총 791세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또한, 청양읍·정산면의 도시 재생사업과 빈집 리모델링, 도시가스 공급 등을 통해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산동지역의 주거, 경제, 문화, 복지 등 복합생활거점 조성 사업인 546억 원 규모의 ‘정산 동화 활력타운’ 공모사업이 지난 5월에 확정되어산동 4개 면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으로써산동·산서 지역의 격차 해소와 함께 산동 4개 면의 새로운 거점 마련으로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작지만 강한 농업군을 만들기 위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민선 7기 취임 이후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계층별 맞춤형 농업정책 해법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의 대표 브랜드인 ’칠갑마루‘ 활성화를 통한 대농, 조합, 전업농 중심의 규모화, 대량 생산·유통 체계를 마련했고, 중소농, 고령농 중심의 다품목 소량 생산·유통 먹거리 정책인 푸드플랜 정책을 수립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두 개 방향의 농정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칠갑마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생산액 기준 상위 18개 품목을 선정하여 GAP 인증과 공동선별 등 엄격한 심사 후, 생산농가에 물류비와 포장재를 과감하게 지원하는 등 유통 기능을 강화해 지난해까지 260억 원의 누적 출하액을 달성하였습니다.또한, 고품질 쌀인 ’향진주‘를 출시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출범식을 마친 3개 농협「조합공동법인」운영을 활성화하고 고추 중심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청양 원예 농산물의 규모화·전문화된 통합 유통·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도시민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농민에게는 안정적 소득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인 푸드플랜은 농가 기획생산체계 구축, 군수품질인증제, 전국 최초 기준가격보장제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지난해, 농산물 전처리 및 가공시설 등 8개 시설이 모여있는 ’먹거리 종합 타운‘을 준공함으로써 확고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푸드플랜과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지역활성화 재단‘을 2020년 설립하여 공공급식, 직매장, 레스토랑 운영 등을 통해누적 매출 32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우리 군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했던 푸드플랜은 전국을 선도하는 우수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여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또한, 만성적인 용수 오염과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청남·장평 일대에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여농업 생산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습니다.셋째, 모든 군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청양군 보건의료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재탄생시켰습니다. 민선 7기, 마주친 우리 군 공공의료 현실은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전문의 하나 없이 공중보건의사로만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고, 암 건강검진이 불가능했던 전국의 몇 안되는 지자체 중 하나였으며,군민들의 만족도 또한 현저히 떨어진 보건소 수준이었습니다.고령화율이 40%가 넘는 초고령 지역임에도 도시에서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의료원의 현실을개선하기 위해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의 8명을 확보하였으며, 국가 5대 암 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개설했습니다.65세 이상은 폐CT 와 혈액검진을 무료로 시행하는 등 검진 기능을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국가검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의료원에 대한 꾸준한 혁신의 결과 취임 초와 비교하여 진료 이용객은 53%가 증가한 9만 8천명으로 늘었고, 진료수입은 140%가 증가한 3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이용객 만족도는 47%가 증가한 93%가 만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군민에게 사랑받는 의료시설로 거듭났습니다. 아울러 협소하고 노후화된 기존 정산보건지소를 (구)정산중학교 부지로이전·신축하여 방사선과 임상병리, 물리치료 기능을 추가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분소도 운영하여 산동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응급실과 입원실을 추가로 증설하고전문 의료장비 확충 등을 통해 모든 군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넷째, 누구 하나 소외되는 군민 없이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형 복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지역의 높은 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군 노인 돌봄 서비스는기초수급자 위주의 제도권 대상자에만 한정되었습니다. 많은 노년층이 돌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이를 해결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읍면별로 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여의료·복지·행정·주거 등이 결합 된 지원 체계를 마련하였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노인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13명이 8,762건의 서비스를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주거와 돌봄이 융·복합된 고령자 복지주택 127세대를 건립하여전국의 선도 모델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노년의 삶의 질 제고와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과 관련된 분야별 47개 사업을발굴·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을 수상했고,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가족 문화, 보육, 평생 교육 등을 위한 변변한 공간이 없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청양행복누리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산동·산서 지역의 문화·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체육·문화 복합공간인 ‘정산 다목적 복지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년층에만 머물렀던 돌봄 정책을 전 군민으로 확대, 아동에서 노년까지,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제공하는‘다-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우리 군에서 추진 중인 푸드플랜, 농촌협약, 의료서비스 등을 바탕으로경로당 무상급식, 농촌버스 무료화를 추진하고 가족, 건강, 먹거리, 이동 돌봄 등을 포괄하는종합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다섯째, 방문객 500만 시대, 모두가 찾아오는 관광·레저·스포츠의 도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칠갑산과 천장호 출렁다리 외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칠갑호, 천장호, 장곡지구 3개 지구에 사업비 1,145억 원을 투입하여 권역별 관광 거점 시설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될 칠갑지구는 칠갑타워, 스카이워크,미디어영상관, 수상 엘리베이터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천장지구는 역사기념공원, 천장호 하늘향기 마을, 백제문화 복합단지 등을 조성해기존 알프스 마을, 출렁다리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곡지구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알품스 공원과 어린이 백제체험관 등을 조성하였습니다. 국내 천만명이 넘는 반려 인구를 겨냥한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동물보호센터’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부지 인근에 조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남양면 구봉광산 부지에 연간 40만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유치하였고,이용객들의 재방문율 제고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마켓, 패밀리 파크골프 체험장 등 부대시설 단지인 ‘활력타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청남면 금강변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하여일 평균 2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방문하고 있는데 금년 하반기에 18홀을 추가 조성하여 각종 대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치면에는 27홀 규모의 금성백조 민영 골프장도 내년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도 단위 공공시설과 권역별 관광 거점, 골프장, 정산 탁구전용 훈련장 등시설 준공과 군청 탁구 실업팀 창단이 이뤄지면 관광·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해 생활인구 5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 육성과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습니다.높은 고령화율에 묻혀 그 동안 정책 수혜대상에서 소외되었던 청소년과 청년들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정책을 본격 추진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장소가 현저히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양군 청소년 재단’을 설립했습니다.청소년의 신체 활동과 휴식, 여가를 위한 ‘청소년 힐링 & 문화 복합센터’를 건립하여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청년들이 자유로운 교류와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환경을 조성하여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외부 유입까지 확대할 수 있는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수당과 취업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청년들이 머무르며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창업공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블루쉽하우스’와 ‘청년 셰어하우스’, ‘누구나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에 대한 정책의 연속성과 성과, 노력들로 인해 4년 연속,‘청년친화 헌정대상’을 수상하여 청년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와 함께 군민의 행정 참여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었습니다.군내·외 분야별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군의 각종 시책 결정에 자문 의견을 듣고자 했으며,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안에 대해서는‘군민대토론회’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들었습니다.또한, 지역 내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청양 범군민 운동’을 추진하여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군내 소비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내 소비 1,836억 원를 달성하는 등 ‘스마트 청양 운동’을지역 내 생활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10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모두 전환하여주민 자치의 역량과 주민 자율권을 강화하였고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공동체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지역 내 산재해 있는 각종 사회단체를 한데 모아 운영 효율성과 단체간 소통 및 교류 강화를 위한 ‘다목적 회관’을 건립했습니다.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군민의 행정 참여 모두 군정 슬로건에서 강조한지역 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동력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민선 7·8기 변화와 성과로 우리가 얻은 것 우리 군은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폭우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농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파악, 해결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 충남도, 농협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사상 최초로 피해액 100% 보상, 56년 만의 정부 재해 보상 기준 변경 등 그 동안 재해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보상이 이루어졌습니다.또한, 항상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배우기에만 급급했던 현실에서 벗어나,이제는 푸드플랜, 주민자치, 통합돌봄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책을 전국의 지자체에서 282차례나 벤치마킹하는 등‘배우는 지자체에서, 배우고 싶은 지자체’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습니다.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평가에서는 실천계획 평가와 이행평가 모두전국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달성하여 군민들의 신뢰를 중심에 두고 군정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들로 인해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농촌지역 1위라는 평가를 받게 되어 민선 7·8기 군정 전 분야에서 추진했던 모든 노력들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습니다.이는 ‘변화와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군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이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입니다.앞서 말씀드렸던 대규모 재정 성과와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가외형적인 성과였다면내적인 성과로는 전국을 선도하고, 전국의 기준을 새롭게 만드는 지자체로 변화하여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내·외형적 성과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나 갈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립니다. ▣ 민선 8기 차질 없는 마무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민선 8기 마무리를 1년여 앞둔 시점,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남은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반산업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습니다.새 정부 출범으로 국내 투자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부동산 PF 자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올해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에 착수하여 내년도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었던 만큼 속도감 있게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둘째, 칠갑마루 브랜드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칠갑마루’ 인증 농산물의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 마트 입점, 해외 수출 확대 등판로를 적극 확대하고 3개 농협 조공법인과 산지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농산물의 규모화된 통합 유통·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셋째, 푸드플랜 정책이 지속 성장하여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기획생산 농가, 품질인증제 농가 등 참여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올해 3호점까지 확장한 먹거리 직매장과 학교 급식, 쇼핑몰 등 관계시장을 확대하여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습니다.넷째,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매운 맛을 테마로 한 신규 축제 개최 등 관람객을 중심으로‘고추·구기자 축제’를 개편하고 3대 거점 관광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충남도립파크골프장,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다섯째, 군민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는 ‘다-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전 연령,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돌봄 체계 수립’ 마련을 위해 현재 관련 TF를 구성하여 돌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델의 농촌형 돌봄 체계를 마련하여 전국 제일의 돌봄 지자체는 물론우리의 시스템을 전국에 보급시키겠습니다.여섯째,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한층 더 개선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문의와 의료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또한, 보건 기능과 의료 기능을 분리하여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일곱째, 산동·산서 지역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정산 다목적 복지관 건립, 정산 동화 활력타운 조성,정산 서정리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문화·복지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균형있게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과제, 아직도 가야 할 길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저출산, 고령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인근 도시들이 도시화를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청양도 이러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지역의 존립 자체마저 위협하는 작금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지속적인 변화’입니다.이런 변화를 위해서 민선 7·8기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그 동안 수많은 변화와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는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들을구체화하고 체계화 시켜나갈 시점에 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 낸 개별 사업들의 성과만으로는 변화를 이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분야별 정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이를 위해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각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행정 참여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매년 군정 슬로건을 정해 특정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하고자 한 것도 분야별·시기별 정책 집중을 통해 군정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고전 분야를 골고루 성장시키기 위함입니다.혹자는 인생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했습니다.변화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자전거의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것처럼우리 군도 계속해서 변화의 페달을 밟아나가야 합니다.변화가 두려움과 갈등을 불러온다 하더라도 두려움과 갈등을 넘어 그 다음에 펼쳐질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지금의 현실에서 안주한다면 멈춰있는 것이 아니고 뒤처지는 길입니다.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가치는 지키되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꿔나가 새로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자족도시로 우뚝 서야 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공고히 다져나가는 것이 우리 군의 남겨진 과제이며 청양군이 아직도 가야 할 길입니다.‘변화와 행복’의 가치를 지키면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우리 군을 앞으로 계속 나아가게 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민선 7·8기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청양군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청양의 미래상을 제시하여 변화를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습니다.군민 여러분! 변화는 계속되어야 합니다!모두가 행복한 청양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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