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는 11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체험관광마을조성사업과 관련 본인에 대한 경찰 수사와 이에 따른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체험관광마을조성사업과 관련, “소속 공무원이 구속된 사건으로 인해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 최종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백함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최근 3일 동안의 병가와 관련해 떠돌고 있는 루머에 대해서도 “신병치료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입장이었다.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입원 검사를 통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악성 혈액암)’으로 진단 받고 현재 항암요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이와 관련한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치료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인의 신상과 관련,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언제나 그랬듯 군수에 취임하던 그 각오로 군정에 임하면서 끼쳐 드린 심려를 갚아 나가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은 진단서를 내보이며 구속된 공무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설에 대해서는 전혀 받지 않았다며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