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ㆍ병림, 안항식 선생의 곧은 뜻을 기리기 위한 제향이 25일 화성면 신정리 청대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 정송 청양 부군수 및 유족, 유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후손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엄숙히 치러졌다.
홍주의병 활동으로 안창식 선생 3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 사건까지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청대사에는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선생의 6촌인 안항식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손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