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은 마늘의 구가 비대해지는 5월부터 6월 경 장마가 오기 전까지 마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요령에 대해 주민 홍보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의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두고 마늘 구 비대기인 요즘 마늘밭 수분관리와 마늘종 제거를 통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마늘 구 비대기에 토양이 건조할 경우 뿌리가 양분을 흡수할 수 없으므로 10일 간격으로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주면 수량증대 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이른 봄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관수할 경우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에 비해 높은 수량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양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마늘 병해가 많아져 수량이 줄어들 수 있어 배수로 정비에 주의해야 된다. 또한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는 마늘 구가 비대하는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마늘종을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수확량이 증가할 수 있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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