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도시학교 친환경 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서울 5개 학교를 방문 친환경농업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서울 강남 소재 개일초, 수서초, 대현초, 세륜초, 세명초 5개교로 청양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과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학교텃밭 만들기, 농촌체험학습 및 추수행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청양군 친환경 농업을 주도하고 있는 화성면 친환경 농업인 60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쌀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모내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5개교 800여명의 학생들은 고무 화분을 이용한 작은 논에 직접 상토를 넣고 모를 심는 등 도심 속에서 값진 농촌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대현초 관계자는 “모내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 급식에 청양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는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각현 친환경농민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벼 베기, 도정 체험 등 가을 추수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농촌마을과 도시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