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청양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상영된 영화 ‘군도’를 보기위해 지역민 12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가족단위로 간단한 음식과 돗자리를 준비해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웃과 함께 즐기는 등 새로운 관람문화가 형성됐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가족들과 기억에 남을 여름추억이 생겼다”며, “앞으로 이러한 야외상영과 같은 자유로운 형태의 공연 관람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영화를 관람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놀라워하며 “앞으로 여름철 정기적인 야외 상영을 운영해 지역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민 누구나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프리랜서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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