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재영 사무관(56·사진)이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에서 전국 최초로 강의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가 사무관은 일반행정, 지역개발, 지역경제, 문화관광 분야 등 총 9개 분야 중 일반행정Ⅱ로 분류된 ‘강의의 달인’으로 선발돼 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올 4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총 8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 및 면접심사와 개인 실적심사 등 엄격하고 심층적인 검증을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가 사무관은 지난 1998년도 충남공무원교육원 원내교수로 강의 활동을 시작한 이래,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을 포함한 31개 국가 및 지방공무원 교육기관 등에 외래교수로 강의하면서 지금까지 18년간 총 381회, 1만 5038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가 사무관은 강의만족도 평가에서 97%의 높은 만족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2년도에는 전국 교수요원 연찬대회 강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강의실적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가 사무관은 교수요원들의 강의능력 함양을 위해 개발한 교수기법 프로그램과 인사실무, 기획실무 등 10여 과목의 연구개발 외에 앞으로 공무원교육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지협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