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꿈과 행복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선군정도 정직과 희생의 상징인 청양띠의 해를 맞아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지역주민들께 새 출발의 다짐을 드리며, 역사적 변곡점에 선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지역을 일신하기 위해 더욱 더 군민을 위해 정직하고 헌신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오직 주민을 위한 분투만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 굳게 믿고 언제나 주민의 편에서 행정의 본질적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그것이야말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두 수레바퀴를 밀고 끌며 부여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앞으로도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풍요로운 부여의 미래비전을 위한 노력을 쉼 없이 경주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찾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내고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군민복지를 강화함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과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판을 열어젖히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올해 체결된 한․중 FTA 등 거세지는 개방화 압력과 고령화, 이상기후 등 다가오는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농업환경과 시대흐름에 맞는 새로운 신기술을 보급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과 특성있는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의 6차산업화 정책, 충남도의 3농정책과 연계해 2020년까지 굿뜨래 2창업의 전진기축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자급률 50%, 친환경 농산물 50%, 로컬푸드 산업화 육성 50개소 달성을 목표로 한 굿뜨래 푸드 205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으며, 굿뜨래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위해서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과 국제도시 자매결연 예정인 카자흐스탄을 발판으로 러시아 시장과 15억 인구의 대중국시장 개척등 신규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산물 수출활성화를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백제문화단지 복합몰과 연계한 중부권 최대규모의 롯데놀이공원 유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롯데종합레저타운 완료와 서산 대산항 개항 등의 호재에 힘입어 부여군을 신한류(新韓流)의 중심이면서, 전국 제1의 종합레저 및 휴양관광도시가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우수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를 위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량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지속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기초생활보장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등 자활․자립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겠으며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굿뜨래 평생학습관 건립에 따른 평생학습체계의 구축, 군민감성복지 100대 프로젝트 실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복지인프라 개선을 위해 가족행복재단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이끌어내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정책수립과 시행, 평가과정에서 군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정권을 강화하겠으며, 관에서 군민중심으로, 칸막이 행정에서 공개하고 협력하는 개방행정으로, 현장에서 모든 문제의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군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인구증가 대책 마련,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부여산업단지 개발구상 수립, 금강 수(水) 공간 활용대책, 당면한 SOC 사업, 정부 신 지역개발정책 연계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민선 6기를 맞아 군정목표의 영점 조준으로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융․복합하고 성장동력화 해 모든 군민을 완생(完生)으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열린 군정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 관행은 과감하게 뜯어 고치고, 불편을 주는 규제는 혁파해 군민만족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혼자 가면 같은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5년 부여군정의 시대적 화두는 소통과 혁신입니다. 행정이란 예나 지금이나 권한을 믿고 맡긴 주민에게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보답하는 것입니다. 이미 민간 참여의 장은 시대적 화두이고 오늘날 그 가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절대적으로 군정의 비전과 방향이 주민의 공감대과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의 현장에서 공공성의 가치를 찾아내어 생활행정을 복원하고 지역의 자원에 대한 깊은 천착과 규제법률과의 공존을 위한 대화가 절실합니다. 장삼이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고 존중하는 것이 바로 주민 참여를 확장하는 길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의 비전과 소통의 거버넌스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 있고 깨어 있는 공직자가 있는 이상, 민선군정은 오늘을 넘어 내일도 그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경세유표(經世遺表) 서문에서 시대변화에 맞는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하였고, 명철하고 슬기로운 관료들은 앞세대의 성과를 이어 보다 개선된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렇게 혁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중심으로 특화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해 내고, 중앙정부의 맞춤형 지원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착시켜야 합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기존 문법의 파괴에서 옵니다. 기존의 느슨하고 오래된 생각을 바꾸는 혁신적인 열정과 돌파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조직의 혁신을 공무원의 직업관으로 체화될 때 부여군정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의 앞에는 1400백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이름, 부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8만 자족도시 건설과 10만 특례시의 먼 길이 놓여 있습니다. 그 길을 가려면 군민과 함께 걸어야 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의 특권이자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오늘은 미래를 보여주는 창이자 거울입니다. 지난 과거에 얽매여서는 오늘의 수고를 기대할 수 없고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은 한 방울 두 방울이 모여 미래 부여발전의 값진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일궈 가야 할 역사적 소명과 숙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우리가 곰삭이며 흘린 땀방울은 위기를 이기는 힘이 됐고, 군민행복 시대의 추진 동력이 됐습니다. 이제 새로운 전환점에서 서서 우리 부여경제의 불씨가 지역발전의 불꽃이 되어 우리군 곳곳을 부채살처럼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거듭,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 그대로 군민 여러분을 진정으로 섬기며, 군정의 주인이 군민 여러분임을 느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음에 새기고 발로 뛰겠습니다.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부여를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직자로, 발로 뛰는 행정으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의 각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1. 2(금) 부 여 군 수 이 용 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