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의용소방대(대장 배행)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됨에 따라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계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1일부터 격일제로 3명씩 7개조를 편성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담의용소방대 소방차를 활용, 관내 산불발생 취약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배행 대장은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 차단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예찰 활동에 나섰다”며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감시 활동을 해주고 있는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윤주원 운곡면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산림 연접지 주변에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과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 연접지 100m이내에서는 절대 불을 놓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면은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분담직원을 투입 매일 관내 15개리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허가 없이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을 태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