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 철에 접어들면서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도모하기 위한 청양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철 영농준비를 위한 작물 파종에 앞서 겨우내 얼었던 땅을 경운하고 판판하게 고르는 작업을 위해 휴대용 전동가위, 경운기, 퇴비 살포기, 관리기 등의 임대와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농업기계는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빌릴 수 있고, 사용료는 기종별로 6000원에서 최대 9만5000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기초 생활 수급자는 50%의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특히, 전화 또는 방문으로 예약 할 수 있어 편리하며, 임대 시 농업인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요령과 작업방법,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동부지소 2개소에서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번기(4∼6월)에는 토요일도 운영한다.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영농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대사업을 확대해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