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여중 미래 비전 제시, 소통과 이해시간 가져

청신여중학교(교장 강신호)는 지난 15일 도서실에서 ‘2016년 학교교육과정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전반적인 학교시설을 공개하고 이번에 개정된 입학제도에 따른 입학설명회와 청신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학교 관계자는 2016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설명과 교육비전으로 ‘글로벌 창의인재육성 청신 영어중점교육’을 제시했다.이에 대한 실천과제로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 ▲수준별 영어 방과후활동 운영 ▲원어민교사 지도 영어회화교육 강화 ▲영어캠프 운영 ▲영어권 학교 자매결연 추진 ▲국외 체험학습 실시 ▲영어교육 환경 조성 등 7단계 영역으로 나눠서 설명했다.세부사항으로는 영어 교육과정을 확대 편성해, 3년 기본 시간이 중학교에서는 1학년 3시간, 2학년 3시간, 3학년 4시간으로 10시간을 기준으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2학년 3시간을 4시간으로 총 11시간으로 늘려 실질적으로 증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반딧불이반 운영으로 학년별 주당 기본학습 1시간, 심화학습 2시간을 운영하고 Face Book-Clup(영어독서동아리 운영)과 Wake-up(아침 5분 영어 독서 활동)을 위해 영어교사를 비롯한 전 교사가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방학 중 외국어학교 캠프입소 영어회화교육, 호주 Adelaide 중학교와 자매결연 추진, 국외 수학여행 실시로 언어·문화 체험학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강신호 교장은 “학부모, 지역, 교육청, 학교가 소통과 이해를 통하여 합의된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도를 제도화한 것은 우리나라 중학교 입학제도에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신여중에게 요구하고 바라는 것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강 교장은 또 “내년이면 1만명을 배출하는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시 100년을 향하여 정진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은자 교육장은 “청양교육과 청신교육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충남도교육청과 더불어 청신여중 교사 연수와 교육과정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김은자 교육장, 이석화 군수, 심우성 군의장, 조기연 서장, 김홍열 도의원, 김철홍 NH농협군지부장, 복영수 교육사랑대표, 신인석 청양군학부모대표, 김종대 청양학군초등학부모대표, 최재길 청양초등학교장, 전연옥 청송초등학교장, 이정림 가남초등학교장, 이덕범 운곡초등학교장, 김종태·심임규 호수돈학원이사, 이경철 청신여중운영위원장, 김수일 청신여중발전위원장, 이은희 청신여중학부모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유은주 기자 bjnews@naver.com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