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예비후보는 “결국, 국회의원은 객(客)이고 유권자가 주인이십니다”라며 “‘경험 많은’ 머슴, ‘힘 있는’ 머슴이 되어 우리 지역이 겪고 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겸손하게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공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성격은 정이 많은 편이고 세심하다. 눈물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정의감은 아직도 청년이다라고 밝혔다. 취미는 기타 치며 노래하기. 가족으로는 30년 동갑내기 친구인 아내와 두 딸이 있다. -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 우선, 초선과 재선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공주시, 아버님처럼 따르는 김종필 총재님의 고향 부여군, 그리고 제11대 국회의원이셨던 장인 故이종성 충남방적 회장님의 지역구였던 청양군을 ‘통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개인적 사명감이 있다. 청양•부여•공주를 비롯한 내륙권역은 국도36호선을 기준으로 천안•아산•당진 북쪽에 비해 발전의 측면에서 소외되고 차별받아 왔다. 세종이 들어서면서부터는 인구가 유출되는 ‘블랙홀’ 현상마저 겪고 있다. 충남 서남부권역의 발전지도를 그려내는 일이 시급하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충남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충청도가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어떤 노력(준비)을 했나 ▶ 지난 2014년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2년여 간 고향 공주에서 자숙하며 반성하고 깨달은 것은 정치의 요체는 오직 ‘두려워할 외(畏)’ 한 글자뿐이라는 것이다.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의 이력보다는 시민을 두려워하는 마음, 시민을 향한 뜨거운 가슴, 애정이 먼저인 것이다.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정치가’가 아닌, 그저 ‘정치꾼’일 뿐이다. 이러한 각오로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 핵심 공약과 포부는 ▶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가, 도청, 국회의원, 시•군청이 마치 ‘자동차 4바퀴’처럼 한 마음으로 달려야 한다. 백제역사유적 유네스코 등재 후속조치의 일환인 고도보존 육성 사업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아울러 KTX 공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연계교통망 구축 및 제2경부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착공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충청산업문화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 된다.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주로 SOC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청양지역에 해당하는 사업은 국도36호(청양~우성, 보령~청양), 국도29호(청양~홍성), 국지도70호(신양IC~청양) 확•포장사업인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 마지막으로는 국회의원 개인이 지역주민에게 드리는 약속, 즉 저 나름대로의 고민을 통해 입안해낸 정책이 있다. 청양과 같은 경우는 미약하나 인구가 2009년 감소한 이래 작년을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흐름을 보다 강화시켜야 한다. 우선은 귀농인구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귀농에 실패하여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인구가 20%정도라고 알고 있다. 다시 돌아가겠다는 것을 막기는 어렵겠지만, 이들이 최소한의 시행착오만 겪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정착비용 보조방안으로 <귀농임대주택>과 같은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청양은 경남 합천 등과 함께 대표적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이다. 기본적인 주거환경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 두 말 할 것도 없다. 바로 추진하겠다. 청양의 사위, 정 서방이 아버님께 도시가스 놔드려야 하지 않겠나.^^ -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핵심 쟁점은 ▶ “광역화된 선거구를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가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쟁점이 될 것이다. 청양과 부여•공주는 충남에 하나 밖에 없는 통합지역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야 국회의원의 지역구가 병합된 곳이다. 면적은 무려 서울시의 3배이다. 49명의 국회의원이 서울을 담당하는데 비해 우리 지역은 단 1명이 책임을 져야 한다. - 이번 선거에서 자신만의 장점은▶ 공주에서 2번의 선택을 받아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부여는 정치적 스승인 김종필 총재님의 지역이며, 청양은 처갓집과 같은 곳이다. 또한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지역현안을 넘어 국정과제까지 조율했던 경험이 있다. 게다가 여당의 프리미엄이 있다. 대통령도 여당이고, 시장•군수도 여당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호흡을 애써 맞출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경쟁후보인 박수현 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초선은 초선이고, 3선은 3선이라는 것”이며, “야당은 야당이고, 여당은 여당이다”라는 것이다. 광역지역구는 아무나 책임질 수가 없다. -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계획인가 ▶ 4선 이상의 국회의원은 여•야를 통틀어도 많지 않다. 현재 19대 국회에서도 10%에 불과한 작은 숫자다. 그런 만큼 4선 이상의 국회의원들은 정치적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우선 공약 이행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선정은 교육도시 공주, 역사•관광도시 부여, 청정•농촌도시 청양이라는 각각의 특성에 알맞게 선택하겠다. - 정치 철학(좌우명)은 ▶ ‘통섭’이란 표현은 정치를 떠나 내 삶을 관통해온 글자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자서전을 출간했을 때에도 제목이 ‘사다리 정치’였다. 위•아래, 좌•우를 아우르며 적을 만들지 않고, 늘 두루두루 조화롭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고교시절 반미 시위에 참여했던 일이 있다. 1977년 CIA가 청와대를 도청하여 시국이 어지럽던 시절이었다. 당시 성동고 학생회장이었는데 재학생들을 이끌고 시위를 주도했었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을 마치고 이제 4선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의와 절망에만 자칫 빠질 수 있었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것 또한 고향 주민들이셨습니다.1960년 생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국립 공주대학교 행정학 명예박사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논설위원재단법인 계룡장학회 이사장자민련 대변인제16·17·18대 국회의원국민중심당 원내대표·최고위원청와대 대통령실 정무수석국회 사무총장정리 = 신의섭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