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청양군지회(지회장 유석근)는 13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희생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26차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이날 합동위령제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 독경 등의 종교의식과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유석근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 진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은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지닐 때만 쟁취할 수 있으므로 나라안보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 헌신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석화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애국충정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요즘, 이럴 때 일수록 화합과 결속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한편, 한국자유총연맹청양군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매년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