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기성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군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먼저, 금년 한 해도 군정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지난 1년은, 우리 군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는 등, 군정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매우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다만, 공직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공금횡령사건과 공사업자의 공사자재 유용 등 잘못된 행정관행이 있어, 반드시 척결해야 할 교훈을 안겨 주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청양군 공직사회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열심히 잘하는 공무원은 승진 등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제공하는 반면, 공직자 비리, 부실공사, 보조금 부실관리 등은 2016년을 기점으로 종지부를 찍고, 2017년부터는 새로운 청양으로 확실하게 거듭 태어나겠습니다.그리고, 비봉면 강정리 석면광산 내 매립장 신규허가와 관련하여 행정과 주민과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청양군민과 충남도민의 건강권과 생존권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충남도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강정리 주민만 우리군의 제안에 동의 해준다면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드립니다.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저는 민선 6기 청양군수로 취임하면서『위대한 청양, 군민 만족 시대를 열자』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6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당면현안사업 등을 순조롭게 해결하고 개선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 있었지만 발 빠르게 대처하여 2015년 1월 1일 청양소방서를 개서시켰고 지난 1월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청양분소를 군민 체육관에 개소토록 함으로써 농업인 여러분의 숙원사업을 해결 하였습니다.특히, 우리군과 홍성군 그리고 예산군이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벌였던 충남소방복합시설도 발 빠른 대처와 위기의식을 탈출해야 한다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지난 6월 28일 우리군 비봉면으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이 시설이 2021년 완공되면 충청소방학교 등 5개 시설이 입주하여, 연간 2만여 명의 충남·세종·대전·충북의 소방공무원이 찾아오게 되고, 상주인원 또한, 500여 명 이상으로 예상되어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 라는 소신으로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온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재단출범 5년 만에 2,300여 명 이상이 참여하여 목표액인 200억원을 조성하였으며, 지난 5월 27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학기금조성 200억원 달성을 기념하고, 기탁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으며,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재단 백서도 발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군의 당면 최대 현안사업인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가고 있습니다.인구는 국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 사람이 없으면 개인이나 자치단체, 국가는 존립할 수가 없습니다.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30년 안에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우리군을 포함한 79개 자치단체가 소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우리군은 1964년 10만7228명을 정점으로 50여 년 동안 계속 감소하여, 2012년도에는 3만2087명으로 줄었으며, 이 추세대로 간다면 3만 명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그래서 민선 5기 때인 2012년부터 인구증가 시책을 군정 최고의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왔습니다.전입 대학생에게는 전입 시 10만원의 전입축하금과 생활안정자금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의 인구증가 지원시책 조례를 개정 하였고, 청양에서 첫째 아이부터 다섯째 아이까지 출산할 경우 총 366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상향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집 6세대 운영 및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여, 3년 연속 인구증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2013년 64명, 2014년 160명, 2015년 277명) 특히, 지난 8월 31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21년까지 160억원을 투입,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건축하게 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귀농·귀촌주택단지 리츠 시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18년까지 61억 원을 투입 주택 30세대를 건축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두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개선에 의한 인구증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농업예산을 2009년도 525억원에서 2015년에는 858억원으로 증액하고, 생산기반 조성사업 등 33개 분야 70개 단위사업 3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농기계임대 사업(53종 505대), 농기계 순회 수리, 다목적 육묘장 운영 등 간접지원사업 뿐만 아니라(연간 고추묘 102만주, 벼 예비묘 1만5천상자, 배추묘 76만본 생산) 농약, 비료, 종자, 상토, 부직포 등의 직접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청양형 로컬푸드사업, 즉 직거래사업을 활성화시켜 연간 수십억원의 소득을 올리게 하는 등 농가소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증가시켰습니다.그 증거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 농가평균소득은 3721만원, 충남도내 평균농가소득은 3417만원인데 비하여, 우리군은 통계청과 산출방식이 유사한 자체 농업·농가통계시스템에 의하여 산출해본바, 3980만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증명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월1일 출범한 재단법인 부자농촌지원센터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연구개발을 비롯하여, 창업경영 지원, 교육 등 청양농업인의 미래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기자 라면, 건강드림 구기자 등 자체브랜드 제품개발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구기자, 맥문동, 울금 등 23종의 제품 연구 개발 및 유통) ‘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천백세공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는 국내 최정상의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패션쇼를 비롯해, 참여형 이벤트 행사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여 17만여 명이 방문하고, 11억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역대 최고의 축제로 평가를 받아 명품축제로의 입지를 다졌음을 확인하였습니다.그리고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항치매 효능 등 다양한 약리작용이 입증된 청양구기자는, 지난 5월 23일 일본의 ‘우찌다 한방’과 MOU 체결을 통해 우선 3톤을 수출하는 길을 열었고, 국내 홈쇼핑에서도 웰빙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구기자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청양구기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춘계학술대회 ‘브랜드마케팅 대상’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수여하는 ‘제41회 올해의 소비자 대상’을 수상 한바 있습니다.우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게 되어 지난해 560톤 수출에 이어, 금년에도 9월 21일 28톤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으로 600톤을 수출하는 등 효자 임산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청양멜론의 우수한 품질을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상표권을 보호 받고자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및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을 신청하여 현재 심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농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물 관리입니다.연례적 가뭄에 대비하여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왔습니다.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47억원을 투입, 관정 116공 개발을 비롯하여 소류지 준설 33개소, 소류지 보수 3개소, 양수장 3개소를 설치하였고, 용천·사점·적누·도림저수지에는 인근 하천수를 끌어 올리는 펌핑시설을 설치하는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였습니다.청양인구에 맞먹는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위해 2016 전국신인 복싱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도 및 전국단위 42개 대회를 유치하여 3만여 명이 우리군을 찾아 왔고, 이들이 160억원 이상의 돈을 쓰고 가는 경제파급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특히 스포츠채널인 MBC 플러스가 전국생활체육복싱 경기를 전국으로 생중계하여 우리군의 농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와 함께 청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뿐만 아니라,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45억5천만원어치를 발행한 ‘청양사랑 상품권’ 은 공무원이 매월 1천9백만원어치를 정기구매하고, 각종 행사시 식권 및 상품 등으로 35억3천만원어치를 판매하여 지역상인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또한, 군내 70세 이상 7,600명의 어르신에게 분기별 2만원을 지급하는 목욕 및 이·미용비는 결과적으로 연간 6억원을 관내 60개소의 미용실과 21개소의 이발소, 2개소의 목욕탕에 사용케 함으로써, 노인복지증진 뿐만 아니라, 목욕, 이·미용업소, 식당까지 활성화시키는 1석3조의 효과를 보고있으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및 무료환승제, 행복택시 운행도 교통복지 증진과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지난 6년 6개월 동안에 상품권 및 이?미용권을 합해 51억5천만원을 청양군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이 골고루 나눠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2011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정부 융자금 이자보조금 지원사업’으로 782건에 4억3천만원을 지원하였고,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으로 담보능력이 없어 정부융자금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66명에게 12억1천만원의 융자를 받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강화시켜 주었습니다.2017년까지 93억원을 투입하는 청양시장 중심상권활성화사업은 장옥재건축, 상인회관건립, 생선전 비가림시설, 화장실 신축을 완료하였고, 86대 규모의 주차타워 신축공사 등을 진행하는 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조성에 힘입어, 청양 전통시장이 지난날보다 배가 커지는 등 활기찬 시장이 만들어 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인근 자치단체 상인회장 등이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95억원이 투입된 ‘청양 복지타운’ 건설 또한,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 뿐만 아니라,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구도심을 재생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3억 원이 투자되어 지난 10월 28일 개관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1500전년 가마터의 굴뚝과, 388년 된 중국의 공자상, 국내 유일 면암 최익현선생 대마도 유배도, 백제시대 대형도제불상대좌, 이응노 화백의 첫 작품인 산신도를 비롯하여, 국내 최대의 황금 복 거북이 상과 도내 유일 금광채취 체험시설 등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자료 등을 갖추고 있고, 박물관 개관과 함께 개최한 ‘제1회 백제문화체험축제’도 대성공을 거두어 우리군도 당당하게 백제문화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양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지난 11월 24일 충남 시장?군수회의 참석차 청양에 오신 시장?군수님들 모두 충남 유일의 청양 관광상품이라고 많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또한, 일제강점기 홍주의병의 주역인 청양인의 독립운동을 도내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청양의 독립운동사1, 2권을 각각 1,000부씩 발간·배포하였고, 2005년 이후 10년만에 청양군지를 재정리 편찬하여, 청양의 역사 재조명과 함께 지역 정체성 재정립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청양의 위상을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2017년까지 58억 원이 투입되는 칠갑호 관광명소화사업, 53억 원이 투입되는 천장호 전망대 및 산책로 조성 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완성되는 2018년부터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10대 관광지가 형성되어 청양이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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