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맛좋은 고품질 청양쌀 생산을 위한 고품질 삼광벼 재배기술 지도에 힘쓰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3저(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2kg 줄이기, 생산비 줄이기) 3고(밥맛 좋은 품종 재배하기, 완전미 비율높이기, 쌀소비 늘리기) 실천운동과 함께 저비료 시용을 권장하고 있다.삼광벼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나 키가 87㎝로 타 품종보다 크며, 수량도 569kg/10a으로 다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질소비료를 과용하면 도복,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미질저하가 우려된다. 삼광벼 재배 시 농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도복인데, 도복억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소의 과용을 피하고 인산질비료, 가리비료 등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특히 질소비료는 적정량을 적기에 주어서 하위 절간신장을 억제하고, 이삭거름은 적기에 두 번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강상규 농업기술센터소장(사진)은 “삼광벼가 도복에 견디고 품질 좋은 벼 생산을 위해서는 도복경감제 사용보다는 저비료 시용이 최선책”이라며 “생산비도 줄이고 밥맛 좋은 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