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아산시 및 충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역도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 주최, 대한장애인역도연맹(회장 이병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400여명이 참가해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종목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경기결과 남자 초등부는 ▲-30kg 안정호(강원) ▲-40kg 엄준현(충남) ▲-50kg 송현준(부산) ▲+50kg 허용(경기) 선수가, 여자 초등부 ▲-30kg 남예림(울산) ▲-40kg 김영(충북) ▲-50kg 김민경(울산) ▲+50kg 모하정(인천) 선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또 남자 중등부는 ▲-50kg 한상범(경기) ▲-60kg 전태현(서울) ▲-70kg 송진우(경남) ▲+70kg 지민호(충남) 선수가, 여자 중등부는 ▲-50kg 안희경(전북) ▲-60kg 정소연(부산) ▲-70kg 김민주(부산) ▲+70kg 하현수(제주) 선수가 종합우승했다.벤치프레스 부문 남자 중등부는 ▲-60㎏ 박하원(울산) ▲-50㎏ 김해관(충북) ▲+50㎏ 정금산(울산) ▲+70㎏ 최현석(충북) 선수가, 여자 중등부는 ▲-60㎏ 전서영(충북), ▲-50㎏ 강다민(제주) 선수가, 여자 초등부는 ▲-50㎏ 정호선(울산)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2일차 경기에서 남자 중등부 ▲-60kg 전태현(서울) 선수는 종전 스쿼트부문 신기록 115kg보다 1kg을 더 늘린 116kg을 들어 올려 한국 장애학생신기록을 수립했다.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비록 비인기 종목이지만 미래 장애인 꿈나무들이 꾸준히 준비하고 성과를 내 주신 선수단께 고맙다”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이석화 군수님과 청양군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강준배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전하는 선수들 모습을 보니 큰 감동이 느껴지며 훗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청양을 방문한 선수단께 친절히 안내와 봉사를 해주신 자원봉사자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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