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 봉사동아리는 지난 19일 정산 서정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정산고등학교에서 매주 운영되는 봉사동아리는 정산면 일대의 노인정을 방문하여 청소 및 안마 해드리기와 킹스 빌리지를 방문하여 텃밭 가꾸기와 빨래하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마다 학교축제날에는 노인정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축제관람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음식 대접하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여 점점 희미해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이날 서정리 도로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함께 참가한 운영위원은 “농사일에 바쁜 관계로 지역청소를 소홀히 했는데 학생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산교육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이 배가 되었다.”고 말했다.봉사동아리 대표 2학년 박혜지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서도 무엇인가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진다.”고 말했고, 1학년 양종우 학생은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참가했지만 이제는 봉사활동 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와 같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정산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교과지식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 및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학습활동으로, 이를 통하여 학생들 자신의 성장 및 발달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전체와 조화 및 아름다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