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1일 2017학년도 오룡골 예술제를 개최했다.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남양 꿈나무들의 꿈과 끼를 모아 학부모와 내빈을 모시고 오룡골 나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예발표회는 유치원과 전교생이 참여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한껏 뽐내며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학년 학생들의 깜찍한 첫인사를 시작으로 교과 시간에 배운 부채춤, 동요, 카드섹션, 영어노래, 컵타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공연을 펼쳤고, 방과후 활동으로 갈고 닦은 우크렐레, 바이올린, 스포츠댄스의 실력도 마음껏 뽐냈다. 자녀들의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학부모들의 힘찬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작은 실수에도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예술제를 참관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끼 있는 공연과 멋진 작품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어느 해보다 돋보이는 공연이었고 그간 지도에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오룡관 한편에는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학년별 작품과 학년별 활동사진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눈길을 끌었고 이와 더불어 국화전시회도 함께 열어 국화 향기 물씬 풍기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양봉규 교장은 “이번 오룡골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17학년도 교육과정이지만 학생중심의 꿈과 끼를 키우는 참된 배움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