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읍면동장 및 세무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징수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로 재원확보와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재정 건전성을 높여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시는 올해 체납액 61억7700만 원의 40%인 24억7100만 원을 징수 목표로 정하고 2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10월 23일부터 연말까지 하반기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시는 그동안 고액 상습체납자 징수책임자 지정 운영 ▲지방세, 과태료 고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전개 ▲체납자 압류재산 집중 공매추진 : 한국자산관리공사 의뢰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징수불능 체납액에 대한 결손처분 ▲5백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의 읍.면.동 책임징수를 추진해 왔다. 정원춘 부시장(사진)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매년 체납세금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 그릇된 정보와 해이해진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고액 및 고질 체납자가 늘고 있어 재정자립도 악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는 것이고, 그 다음은 발생된 체납액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남은 기간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자주재정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