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겨울 혹한으로 사료작물의 월동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월동사료작물 봄 파종 및 재배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부터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월동사료 작물에 대한 봄 적기파종, 생육상황분석, 배수로 정비, 추비 및 답압 등에 대해 현장기술을 지원한다.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봄 파종 할 경우 논 토양이 녹기 전인 2월 중순에 밑거름(복합비료 17포/㏊)을 주고, 종자를 흩어뿌림(파종량 60㎏/㏊) 하면 된다. 추가비료는 2회에 걸쳐 4월 초에(2∼3엽기) 요소비료를 1㏊ 당 5포 뿌려주고 4월 말에 다시 요소비료 5포를 살포해 주면 된다.청보리·호밀·귀리를 봄 파종 경우에는 종자를 1㏊당 200㎏내외로 파종하고,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할 것을 권장한다. 작년 가을에 파종한 농가는 겨울철 동해피해 받은 면적에 비례하여 파종해야 예상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또 비료 주는 양은 파종 시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1㏊당 9포(180kg)를 주고, 웃거름으로 본엽이 2∼3엽일 때 1㏊당 요소 11포(220kg)를 준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사료 파종도 중요하지만 배수로 관리, 진압, 비료주기 등 재배관리에 신경을 써야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생육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