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청양군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이기성 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 대신 청양군수로 출마해 사업을 마무리하라는 많은 분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장고 끝에 청양군수 후보로 나설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자락의 모든 청양이 균형 발전하는 것이 꿈"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제일로 삼아 언제 어디서나 격의없는 이웃처럼 최선을 다하고 청양의 발전을 위해 군민의 머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회성 이벤트나 전시성 행정의 고리를 끊고 군민들의 혈세를 소중히 여기며 군수 혼자만의 일방통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특히 이기성 의장은 “활발한 도시기능을 위해 풍부한 주거, 질 높은 교육, 문화, 체육, 복지, 관광인프라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산업인프라가 있어야 하고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그리고 청양군이 앞으로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자락에서 힐링 쉼터가 있고 무한한 청정농업 생산이 이뤄지며,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와 충남도청의 내포지역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수도권과 가까워지는 서해안제2고속도로가 연결될 예정으로 더욱 접근성이 좋은 편리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진단했다.이어 ▲청양 시내·시외버스 터미널 통합 미신축 ▲농산물 유통센터 미유치 ▲ 도림온천지구 실버타운 미조성 등을 의정활동의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이기성 의장은 3선 군의원으로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대전 예지 중·고등학교, 충남도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 재학중이다.다음은 이기성 의장의 청양군수 출마 기자회견 전문저에겐 큰 꿈이 있었습니다.사람이 중심인 청양과 자연을 사랑하고 칠갑산 아래 모든 청양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 그 꿈을 품고 2006년 청양군의회의원 지방선거 나 선거구(정산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 남양면)에서 출마하여 군민들께서 저를 청양군의회 의원으로 당선시켜주셨습니다. 저는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선이 된다면 군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군민들께 약속을 했고 당선 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크고 작은 민원(연800 ∼ 1000여건)을 단 한 건도 게을리 하지 않고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해결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지역구 주민들께서는 우리군의 일꾼을 아주 잘 선택했다고 칭찬이 자자했으며, 그 후 2010년 재선도전과 2014년 3선에 도전하여 뜨거운 사랑과 성원으로 청양군 기초의원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최다 득표율로 재선과 3선에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당선 후 초선보다는 재선에서 재선보다는 3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보다 더 나은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민을 찾아뵙고 각종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한 가장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생업은 아내에게 맡긴 채, 매일 군청으로 출근을 하여 군정을 살피고 현장에 답이 있다하여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오후에는 현장을 돌아보고 바로 민원을 해결 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초선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며 오로지 군민을 위한 길을 가기 위해 군 정책과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청양군민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지역경제, 사회문화, 안전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집행부에 대한 중요정책,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세심하게 고루 살폈습니다.항상, 청양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다양한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비, 이·미용권 지원을 적극 추진하였고, 군내 마을회관에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보다 나은 청양군을 위해 항상 눈높이를 맞추어 한번 더 생각하고 군민의 고충에 귀 기울였습니다. 또한, 군내 마을안길 도로개설 및 농로포장 등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청양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임산물 중 밤, 표고버섯, 양봉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라는 한우와 양돈, 양계 등에 많은 지원을 하였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청양을 더욱 튼튼하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군내 전 농가에 MK비료 무상지원, 블루베리, 메론, 수박, 토마토, 맥문동 등 부자농촌이 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았으며, 저의 리더십은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으로 더욱 빛날 수 있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참된 정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완구 전 총리 뿐만아니라 국회를 방문하여 충남 출신 여·야 국회의원 한분, 한분께 우리 청양군의 현실을 설명하고 부족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간곡히 건의하는 등 청양군 발전을 위하여 힘써 왔습니다. 저는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정리하며 그 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군민들께 보고 드리는 의정보고회를 지난 2월 10일 정산도서관에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모이신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지난 12년 동안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군민의 머슴역할을 다 했다고 보고를 드리고, 다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들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첫 번째로, 아쉬움은 군민의 편익을 위하여 청양 시내·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하여 신축하고자 집행부에 요구하였으나 신축하지 못한 점,▶두 번째로, 청양읍 구 시가지 활성화를 위하여 40년대 전차가 운행되던 모습과 50 ~ 80년대의 옛 복고풍 거리로 리모델링하여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탈바꿈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찾아 오실 수 있도록 못한 점이 너무나 아쉬움이 크다고 말씀을 드립니다.▶세 번째로, 소규모 소상공인의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미용실, 음식점 등의 주방과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지원사업을 수차에 걸쳐 집행부에 요구하였으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진하지 못한 점▶네 번째로, 농산물 생산 후 적기 유통을 실시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센터를 유치하지 못한 점▶다섯 번째로, 공주 금강부터 목면, 청남면, 장평면을 연결하는 도로개통이 늦어져 금강주변 전원주택과 카페촌, 레저스포츠시설이 미루어지고 있는 점▶여섯 번째로, 수년째 방치되어 있는 도림온천지구를 대안으로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을 못한 점▶일곱 번째로, 농촌지역의 인구절벽의 공동화 현상에 대응코자 인구유입정책의 일환으로 대기업유치 발판을 다지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여덟 번째로,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벼 공동방재를 통해 고령화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추진하지 못한 점특히, 군내 복지, 문화, 체육, 관광 사업들이 산서에만 편중되어 산동사람들의 허탈함과 소외감을 달래주지 못한 것이 군 의원으로서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1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의정보고 시 말씀 드렸습니다. 저의 의정보고회 후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 가족들과 보고회를 보신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아쉬움만 표현하지 말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로 출마하여 그 모든 사업을 추진, 마무리를 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였고 장고 끝에 이번 6월 13일 지방선거에 청양군수 후보로 출마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보다 넓은 25년간 사회적 풍부한 경험과 12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다져왔습니다.저 이기성은 알고 있습니다.청양군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왜 군민과 함께 해야 하는지, 고뇌와 고민속에 뜬 눈으로 밤을 여러날 지새우며 지금까지 달려 왔으며, 앞으로 청양의 발전을 위하여 큰 일꾼으로 청양군민의 머슴 역할을 더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과 소통을 제일로 삼고 언제 어디서나 문턱이 없고 격의 없는 이웃처럼 오직 청양군민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을 드립니다. 저 이기성은 과거부터 관행처럼 내려오는 일회성 이벤트나 전시성 행정의 고리를 끊고, 군민들의 혈세를 소중하게 여기며 군수 혼자만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군민과 공직자와 함께하는 소통을 가장 큰 행정의 덕목으로 삼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청양군수 후보로 출마의 말씀 드리고 구체적인 공약사항은 다음 기회에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