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를 맞아 정산면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28일 청양 서정리 구층 석탑에서 개최됐다.청양군 정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수열)가 주관한 이번 기원제는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면민의 안녕과 단합을 기원하기 위해 200여명의 많은 면민들이 참석했다.이날 기원제는 정산면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돼 초헌관은 김성근 정산면장, 아헌관은 이수열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은 조성국 노인회장이 각각 맡았으며, 주민들은 석탑에 제를 올리며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했다.김성근 면장은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정산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자”고 축원했다.이날 열린 행사는 탑돌이, 비나리, 안녕기원제 순으로 이뤄진 후 서정리 9층 석탑부터 정산면사무소까지 풍물단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쳤다.한편 보물 18호 청양 서정리 구층 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정산면민들은 이곳에서 매년 제를 올리고 지역발전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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