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8일 문예회관에서 농약잔류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10개 읍·면장 및 이장을 비롯한 구기자재배 선도농업인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PLS 시행에 대비한 농약안전 사용법과 GAP 인증 기준 및 절차, 심사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PLS시행 대비 특산물인 구기자의 주요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다. 또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GAP인증은 저농약 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학교급식납품 및 대형마트 등의 납품을 위한 대체인증 절차로 이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인증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현재까지 일부 농산물에만 적용되는 PLS는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군은 구기자시험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구기자농협, 구기자연구회 등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청양구기자 PLS관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이용만 농업지원과장 “구기자재배 전 농가가 GAP 및 친환경 인증 참여운동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대표 특산물로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