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주년 운곡면(면장 조용근) 3.1만세운동 기념 제향식이 6일 운곡면사무소 광장 기념비 앞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운곡초등학교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제향은 초헌관 강준배 청양부군수, 아헌관 충남서부 보훈지청 이주배 보훈과장, 종헌관 윤주섭 유족회장이 맡아 경건하고 엄숙하게 거행됐다.운곡면 3.1만세운동은 양군에서 최초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6일 주민 600여명이 면내 모든 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약 95명이 체포돼 태형에 처해지는 등 일제의 모진 고초를 겪은 항일 운동으로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