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에서 2016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출생신고가 접수되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목면 안심길에 사는 최모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16일 출생신고를 마쳤다.목면은 65세 이상 주민이 전체 주민의 37%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2년 간 사망자가 55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햇수로 2년 만에 출생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황우원 목면장은 18일 최씨(43) 부부의 집을 방문해 신생아용 기저귀, 축하 화분 등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둘째 자녀에게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200만원을 곧 지급할 예정이다. 황우원 면장은 “정말 오랜만에 전해진 출생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만큼 지역의 활력과 희망의 계기가 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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