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청양군의회 의원 김종관입니다.저는 오늘 그동안 머물렀던 자유한국당을 4월 18일 어제부로 탈당하고 무소속이라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고자 합니다.군의원은 지역 군민들의 불편함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대변해 달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막대한 군의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소신을 같고 일해 달라는 군민들의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합니다.먼저 불합리한 자유한국당의 불평등 공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만명이 넘는 유권자들로 부터 깨끗하고 순수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선거에서 불과 500명의 여론조사 문제와 특정인에게만 남발로 인해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후보가 발생하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정치초년생은 20점, 여기에 청년은 10점을 더 가산해주고 현직 여성의원들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산점 20점을 더 준다고 합니다.그리하여 청양군의원 선거 가선거구에는 공천 세자리를 두고 5명의 후보자가 치열하게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5명의 후보 중에 4명의 후보자는 20~30점의 가산점을 받게 해주고 본인은 전혀 가산점 없는 불리한 조건에서 경선에 임하라고 합니다.급변하는 현재의 선거 상황에서 차, 포를 다 떼고 장기를 두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타 후보들은 과연 이러한 상황을 받아 들 일 수 있는지 반문해 보겠습니다. 더욱이 본인을 이러한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시키는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 개입해 은밀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이러한 현실에서는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한테 충성하고 바른말하는 사람은 배척하는 현실은 너무나 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군의원은 군민들을 위해 있어야 할 자리인데 정당의 하수인도 아니고 국회의원의 심부름꾼도 아닙니다.이와 같은 불합리한 공천으로 인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눈치만 보고, 불평등한 공천으로 인한 비리를 양산하는 한편 지역정치 또한 정당과 국회의원의 독점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결국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저는 이제 불평등한 정당의 공천이 아닌 오직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들의 공천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려 합니다.정당공천으로 인한 비리와 부정부패의 소지를 없애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올바른 실현을 위해 무소속으로 오로지 군민의 뜻과 청양의 발전을 위해 소신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이 자리를 통해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정당에 충성만하는 군의원이 필요합니까?아니면 군민들에게 충성하는 군의원이 필요하십니까?저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만으로 판단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공천장이라는 칼자루를 가지고 후보자들을 길 들이고 훈련시키는 이러한 정당은 반드시 군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정당의 눈치만보고 기웃거리는 사람들보다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고 군민을 위해서만 일 하려는 무소속 후보자도 당선 될 수 있다는 것을 군민 여러분의 힘으로 보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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