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홍주지명 탄생 천년의 해를 맞은 충남 홍성군의 생생문화재 사업이 옛 전통을 잇고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주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관람 위주의 문화재 보존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활용함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는 문화재 보존정책이다. 홍성군이 현재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홍성생태학교 나무에서 추진하는 ‘홍주천년, 홍주성 한바퀴’와 사운고택(조환웅)에서 추진하는 ‘충청도 양반, 사운고택을 엿보다’가 있다.사업비는 2억원이고, 활용 대상 문화재는 홍주읍성, 안회당, 사운고택 등이며, 프로그램별로 4~10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먼저 2018년 홍주지명 탄생 천년을 앞두고 시행되는‘홍주천년 홍주성 한바퀴`는 홍성의 대표 문화재인 홍주읍성과 안회당을 활용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과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이 밖에 홍주읍성을 주민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상설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인 ‘홍주목사 생생 체험학교`는 홍주읍성과 홍주역사를 소재로 참가자가 새로 부임한 홍주목사가 되어 홍주읍성의 주요 부속 문화재를 탐방하는 홍주목사 체험과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해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또한, 홍성지역 대표인물 5인(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이응노)과 관련된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그들의 자취가 남은 유적지 등을 역사분야 전문가와 함께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인 ‘홍주인물과 프렌즈’도 운영된다. 이외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중고등학생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진로모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비전아카데미 ‘with 자유학기제’가 있으며 큐레이터와 역사학자, 바리스타, 파티플래너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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