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책 읽어주는 마술사’ 공연이 도서관 강당을 가득 메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 28일 열린 이번 공연은 독서권장의 취지로 읽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유아와 초등학생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마술로 기획됐다. 책 속의 한 장면이 마술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져 관람객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공연 내내 마치 나와 아이들이 책 속을 날아다니는 것 같이 느껴져 흥미로웠다”며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쉽게 접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김성근 정산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서관을 가까운 곳, 즐거운 곳으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