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8일 청남면 아산리 이산사에서 최율락 청남면장 및 지역 유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 조성한 선생을 기리는 제향을 거행했다.동산 조성한 선생은 조선 현종 때 중신으로 파주군수로 재직하다 혼란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관직에서 물러나 지역인재를 모아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생을 보냈다. 이에 지역 유림들은 150여 년 전부터 음력 3월 13일 동산선생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해오다 지난 1939년에는 공덕비를 세우고 1973년에 현재 이산사를 건립하게 됐다.최율락 면장은 “옛 성현들의 곧은 정신과 검소한 생활을 현대인들이 배우고 실천하자는 의미로 추모제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